그간 수많은 안전시설물, 안전장비, 그리고 안전관련 업무와 전담인력을 투입해 왔지만 여전히 중대한 사고가 최근까지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왜 문제인 것을 알면서도 바꾸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오히려 감독에 감독을 추가하는 악순환을 하고 있는지, 보다 심도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 왔다.
우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는 관계자들의 의견이 대부분이다. 아무리 안전장비, 안전담당자, 안전업무가 강화돼도 여전히 원천적인 사고 특히 추락에 대한 사고가 가장 많은데 이러한 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작업자의 일하는 방식이 변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은 단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 새로운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기술과 업무를 도입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기존의 아날로그 적인 방식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때로는 작업자가 인지하기도 전에 먼저 개입해 사고를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스마트안전기술이 도입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고는 잘못된 인지 즉, 착오와 정보(상황)미인지에 따른 발생이 대부분으로, 예를 들어 작업자가 안전한 곳에 안전고리를 걸었다고 확신을 하지만 그 잘못된 판단으로 추락이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다. 이러한 경우에 스마트안전기술이 개입해 불안전한 곳에 안전고리 채결 시 IoT센서, LiDAR, 지능형 CCTV 등의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이를 즉각적으로 작업자 판단이 잘못됐음을 인지시켜 사전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예로 안전은 품질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종합적인 품질정보를 BIM기반의 시각자료, 스마트플랫폼, 스마트디바이스 등의 스마트기술을 통해 실시간 공유하고 점검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 사전 대응함으로써 사고발생을 대비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전관련 노력에 스마트안전 기술을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보다 능동적인 대응이 이뤄질 때 분명 건설현장에서의 재해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안전에 대한 노력을 보다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안전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지만, 스마트안전 기술개발 내용을 살펴보면 종합적인 예방대책이 아닌 일부 기능 위주의 단편적인 기술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재해발생 시 단편적인 즉각 대응 등에 관한 기술개발이 대부분이고 안전 행동과 상태를 사전 분석해 대응하는 예측과 예방에 관련된 기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여전히 초기단계 수준이라는 점 등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고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안전기술 개발에 있어서 대부분이 보유기술 자체에 대한 집중만 하고 실질적인 실무효율성에 대해서 다소 부족하다는 것 또한 활성화 단계를 밟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 기술이 실무자의 시각에서 시각차이가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술개발을 하더라도 사업성과 활성화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실효성에 대해서 최우선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부에서도 근래 연속으로 발생한 건설현장의 중대재해로 인해 기존 안전관리방식과 기술에 한계가 있음을 직시해 다방면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에서 추진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가 최초 준비과정에서는 안전부분이 없었지만, 최종적으로 스마트안전 기술위원회가 구성되며 정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스마트안전이라는 것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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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공학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