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국가의 건축ㆍ엔지니어링ㆍ건설(AEC) 산업은 디지털 전환의 첫 단계로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채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IM 사용자의 94%가량이 이후 BIM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 확장현실(XR)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는 모습이다.
27일 오토데스크 디자인&메이크에 따르면 미국의 건설 데이터 업체인 ‘닷지 건설 네트워크’가 내놓은 보고서 ‘BIM을 통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Accelerating Digital Transformation Through BIM), ‘닷지데이터&애널리틱스’(Dodge Data and Analytics)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전세계 주요 7개국의 AEC산업에서 BIM 사용자는 10명 중 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국가는 북미와 스칸디나비아, 오세아니아(호주ㆍ뉴질랜드), 일본, 독일, 영국ㆍ아일랜드, 프랑스다. 이들 국가는 2012년 이전 BIM 사용자가 22%에 불과했지만, 2016년부터는 59%가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중 37%는 2018년 이후 BIM을 채택했다.
BIM은 건축가, 시공사 순으로 도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를 담당하는 건축사의 경우 BIM 도입을 통해 ‘팀 협업 개선’(94%)과 ‘복잡성 관리 능력 향상’(93%), ‘오류 및 재작업 감소’(92%), ‘고객 만족도 향상’(89%), ‘설계 품질 개선’(88%) 등의 부분에서 효과를 냈다고 답했다.
시공사의 경우 ‘현장 시공 문제 감소’(89%), ‘건설 중 재작업 감소’(89%), ‘프로젝트 성공률 증가’(84%), ‘비용 관리 개선’(79%) 등을 BIM 활용의 이점으로 제시했다. ‘현장 근무 시간 감소’(70%)와 ‘사고발생률 감소’(64%)도 높은 이점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주요 국가들은 BIM을 디지털 전환의 첫 단계로 삼은 뒤, 이후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BIM 사용자의 94%가 적어도 1가지 이상의 디지털 기술을 사용했으며, 널리 사용되는 것은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 리얼리티 캡처, 3D프린팅, XR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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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