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은 가상 세계에 실제와 동일한 공간 정보를 생성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계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 건설의 전반적인 단계에서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건설의 기본인 공간 정보가 바로 3D 데이터다.
건설현장에서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데이터를 취득하기 위한 드론, 3D 스캐너 등의 활용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3D 데이터의 활용을 위해 건축, 토목 분야에서 3D 설계가 선결돼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2D 설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고 볼 수 있으며, 2D 설계도면은 평면이며 여러 종류의 도면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도면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2D 도면을 BIM, 디지털트윈 구축 등에 활용하려면 여러 가지 도면으로 나눠 평면으로 작성된 도면 성과를 활용해 여러 수치를 종합하고 3차원 모델링하는 과정이 수반되고 있다.
또한, 모델링 과정에는 추가로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하며 도면에 대한 이해부족, 도면상 수치 오류로 인해 모델링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2D 설계도면을 이용해 BIM이나 디지털트윈을 구축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는 현재 설계 용역사가 3D 설계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원인이 되고 있다.
물론, 건축 분야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설계에서 3D 설계가 시행되고 있지만 토목 분야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토목 설계 용역사는 3D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측량 용역사에게 3D 설계에 필요한 3D 데이터를 요구하지 않고, 현장 확인을 위한 드론 사진 자료 요청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기술적 한계라기보다는 이에 대한 수요가 없기 때문에 측량 용역사는 설계 용역사의 요구에 맞춰 측량을 할 수 밖에 없어 2D 도면에 맞게 측량을 하고 있으며, 드론이나 3D 스캐너와 같은 3D 데이터 취득 장비를 이용한 측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설계용역사의 3D 측량 요구가 많아지면 자연적으로 측량 용역사들이 드론이나 3D 스캐너를 활용함으로써 측량 기술의 한계가 쉽게 극복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스마트건설 생태계가 구축되며 3D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데이터 취득을 위해 3D 스캐너의 활용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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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공학저널